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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황

퇴사 결정

by 겜게준 2021. 4. 18.

이번에 스코페 2021에 참여해서 2차까지 가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.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이 정말로 내가 하고싶었던 것인지 하고 말이다. 생각해보면 그냥 단순히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밖에 없던 것 같다.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일 말이다.

 

지난 3년 6개월 동안 내가 한 것을 생각해 보면 뭔가 한게 없는 것 같다. 그래서 그런가 이번 스코페 2021이 이번 결정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. 마치 매트릭스 빨간약을 먹은 느낌이다. 물론 대회는 세번째 문제를 풀다가 볼일이 너무 급해서 시험종료를 하고 나왔다.

 

회사에 남아봤자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고 더 있다가는 나오기 더욱 힘들어질거라 생각했기 때문도 있고 지금 하는 일이 내가 바랬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.

 

이번달 이후로 무엇을 할 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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